2024
조형예술전공
회화
파랑의 도시

Oil on canvas / 90.7×116.5cm / 2024

나의 작업은 도시로부터 느낀 불안에서 시작합니다. 서울에 올라와 느꼈던 낯선 감정. 도시의 경관은 새로웠고, 이 도시가 나에게 남긴 가장 큰 인상은 직선의 이미지다. 나의 고향 시골 동네는 한적하고 사람들은 느린 듯 여유롭게 살아간다. 반면 서울 사람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정신없이 바쁜 삶을 살아간다. 나는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과 복잡한 도시에서 느낀 불안과 혼란을 삶의 어지러웠던 순간들에서 느낀 시야의 왜곡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