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조형예술전공
회화
회복

Oil on canvas / 40.9×27.3cm / 2024

우리는 모두 각자 나름의 좋아하고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고, 그것들이 자연스럽게 쌓여 하나의 개체인 ‘나’를 만든다. 나의 자아는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의 집합이다. 하지만 파편화된 자아의 조각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은 늘 행복하고 기쁜 것만은 아니다. 인간에게 일정수준의 불안은 늘 삶에 존재하는 숨 같은 존재이므로. 나는 인간의 삶 그 자체를 작품에 담아내고자 한다. 기쁨과 행복, 그리고 절망과 고통을 딛고 성장하는 인간과 이러한 감정의 요동을 추상적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