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혼합매체 / 32x32cm / 2024
어린시절부터 노출되어왔던 90년대 ~2000년대 초반 애니메이션의 ‘마법을 사용하고 변신하는 소녀들’을 소재로 한다. 스크린을 기준으로 단절된 안과 밖의 세상을 소녀들을 매개로 연결시키고자 한다. 데이터 조각에서 물질로의 변신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입체적으로 질감을 살려 작업하며 애니메이션 속 이펙트를 강화시킨다. 이런 방식으로 내가 느끼는 만화 속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친밀함을 현실의 에너지를 통해 새롭게 느끼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