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 될 땐 사적 모임이 제한되면서 우울감을 겪는 ‘코로나 우울(Covid Blue)’가 확산 되었다면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은 개인시간이 침해되면서 생기는 ‘엔데믹 우울(Endemic Blue)’를 호소한다. 우울의 발생 원인에서만 변화가 있을 뿐 사람들이 느끼는 우울함은 한없이 깊어질 수 있다. 이러한 감정은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떨쳐내는 것도 좋지만 두차례의 일상 변화로 발생한 우울이라는 산물을 생활 속에서 떨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최근 몇 년간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던 ‘Blue’의 긍정적인 의미를 되찾고 위로를 받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