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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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저널리즘
천천히 자라는 아이
김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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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7살 되던 해, 난 처음 카메라를 들었다.
동생은 혼자보다는 함께 하는 걸 좋아하고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 안에서 성장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너의 세상을 바라보며 나의 세상을 깨닫기까지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세상에 자라지 않는 아이는 없다.
느리지만 천천히 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