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성소의 신성함과 고대 문명의 신비로운 의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오브제이다.
각기 다른 형태의 작품들은 생명과 죽음, 재생의 윤회를 상징하며, 중앙의 촛불은 태초의 신성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
작품을 통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존재 자체의 깊은 연결을 환기시키며, 잃어버린 고대의 신비를 떠올려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연속성 속에서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자기점토 / 물레성형 / 유백유, 투명유, 흑유 / 1250℃ 산화소성 / 170x170x51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