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읽었던 오즈의 마법사는 모험과 우정, 삶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추억의 동화였다.
가장 ‘나’다운 모습에서 출발해서 도로시는 사랑스러움을, 양철 나무꾼은 이성적인 면을, 비정형적인 모습은 앞으로의 성장을 상징한다. 사람들과의 따뜻한 연결을 소중히 여기며, 이성을 통해 신중하게 행동하는 법을 배워가고, 감정과 이성의 균형을 이루어 성장해 가고 싶은 개인적 바람을 작업으로 표현해 보았다.
(석기점토 / 코일성형 / 색유, 고나가시유 / 1250℃ 산화소성 / 250x520x80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