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이란 우묵한 그릇에 뚜껑이 있는 그릇이 말한다. 땅은 지나간 시간과 역사를 담고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생물들이 이 땅 위에서 살다가 죽어서 묻히고, 다시 다른 시대의 세월이 지나고, 다른 겹으로 쌓여서 묻힌다. 그러면서 만들어진 구불구불한 지층의 모습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형태를 띠고 있다.
지금 내가 밟고 있는 이 땅의 모양을 담은 합을 디자인하고자 이 합을 제작하였다.
(자기점토 / 물레성형 / 1250°C 산화소성 / 90X90X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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