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각, 구르미음’은 협소한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1인 가구를 위한 멀티스툴입니다. 다면체 형태를 굴려 각 면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며, 사람과 공간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소소한 공간에서 사각툴이 구르는 모습을 콘셉트로 네이밍 하였습니다. 소소하다는 단어에서 작지만 소중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각’은 물리적 모서리를 의미하면서도, 작은 공간의 활용성과 연결됩니다. 구르미음은 사각형이 굴러가는 모습을 의성어로 표현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발음으로 친근함을 전합니다 .






all ease를 통해 누군가 갑자기 방문했을 때, 눈앞의 물건을 빠르게 정리해 감출 수도 있고 필요한 것들을 한곳에 모아 간편하게 꺼낼 수도 있습니다. 복잡한 정리가 어려운 이들에게, all ease는 짐을 덜어주고 공간을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필요할 땐 수납을, 원할 땐 이동을. 단순한 형태 속에 다양한 사용 방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은 온전한 휴식을 원하지만 머무는 공간이 늘 위로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에 따라 단순한 가구를 넘어 감정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휴식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재질은 포근하게 감싸안아 마치 나만의 공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주며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오로지 휴식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어느 방향으로든 자연스럽게 몸을 기댈 수 있어 원하는 자세로 편안히 앉을 수 있으며 단순한 기능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전해 일상 속 따뜻한 쉼표가 되어줍니다.




‘오름터’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사용하는 접이식 스툴입니다. 반려견에게는 켄넬과 펼칠 시, 경사면 계단이 되어주어 보호자에게 무리 없이 다가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보호자에게는 스툴과 펼칠 시 등받이가 되어줍니다. 접고 펼치는 과정에 편의를 위한 라벨은 손잡이로 활용하며, 부착된 틀을 이용해 반려견의 간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서로의 공간을 분리시키지 않고 함께 오르고 머물고 쉬는 순간을 통해 반려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구입니다.





소파 곁에 두는 작은 테이블이지만, 단순한 가구를 넘어 모서리에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직선이 만나 만든 모서리는끝이 아니라 시선이 멈추고 여유가 스며드는 자리다. Moseo는 그 지점을 중심으로 작은 물건들을 정리하는 기능을 넘어공간에 고요한 리듬을 더한다. 전통 건축물의 간살에서 착안한 규칙성과 정돈된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간결한 선과 세련된 실루엣을 형성하고 단순한 구조 속에서도 차분한 질서를 드러내며 일상과 여백이 만나는 경계를 마련한다.




소행(小行)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해 사용이 가능한 모듈 사이드 테이블로 그날 그날의 사용방식이 가구의 모습으로 기록됩니다. 가구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길’ 이라는 텍스트 형태를 볼 수 있는데 사용자가 미니 사이드 테이블을 분리하거나 재배치하면 ‘길’ 의 형상은 늘어나거나 변형되어 새로운 형태와 흔적을 만들어냅니다. 사용자의 작은 움직임과 선택이 곧 가구의 새로운 길이 되고, 하루의 생활기록이 시각적으로 드러남으로써 사용자의 삶과 행동을 따라가는 살아있는 흔적을 담은 모듈 가구입니다


INTERVAL은 집과 바깥을 오가는 사이의 루틴을 제안하는 코트랙 입니다. 일상 속 잠시 멈추는 장소인 정류장의 조형 언어를 단순화해, 이동 시간 사이의 여백을 시각화했습니다. 외투를 걸고 물건을 내려두며 숨을 고르는 찰나의 행위 속에서 사용자는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심리적 전환을 경험합니다.




조각, 조각은 한글 지읒’의 형태에서 영감을 얻은 사이드 테이블입니다. 이 테이블은 한국적 요소와 현대적 미감을 결합한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주며 거실 공간에 잘 어울립니다. 상판과 기둥은 호두나무를, 나머지 부분은 너도밤나무를 사용하여 제작했습니다. 색상의 대비는 세련됨을 더하며, 각각의 원목이 가진 질감을 강조합니다. 상판 위 삼각형의 조각은 형태적 안정감을 주며 작은 재치를 보여줍니다. 하단 부에는 긴 원통형의 나무 막대가 수평으로 위치하여, 책자를 놓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조각, 조각 완전함 속의 재치가 됩니다.




‘하루;展示’는 옷걸이 디자인으로 단하나의 옷을 쉽게 걸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지친 일상생활을 모두 끝낸 후 나의 하루를 돌아보고 옷걸이에 오늘 하루 입고 있었던 겉옷을 걸어 나의 하루를 전시하는것이 디자인 컨셉이다.



#은 우리의 공간을 풍부하게 만든다. 한 칸, 한 칸의 공간에 나의 소중한 것 들을 배치해 감정과 추억을 담아낸다. 균형과 불균형의 조화이자 차가움과 따뜻함의 조화로 교차하고 얽혀있는 듯한 선들은 우리의 공간에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어준다.



찰나(刹那)는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쉬어가는 찰나의 시간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오브제로, 지니고 있던 물건을 놓는 등의 행위를 통해 마음에 품고 있던 무언가를 잠시 내려놓고 ‘나’를 쉬어가게 만든다.





‘HAN’은 한국의 전통 가옥의 이미지를 디자인하였다. 사용자가 책상의 사용에 있어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와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책상의 상판에서 보이는 곡면에 비치는 빛으로 입체감이 더해지며 한옥의 이미지가 보인다.



넓고 낮은 좌판과 뒤로 뉜 등받이로 짧은 휴식을 취하는 의자로 구상하였다. 용접을 제외한 모든 공정은 스스로 제작, 가공했다. 베지터블 소가죽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태도와 습관에 변해가는 재미를 준다. 낡고 헤지는 것이 아닌 세월을 함께하는 의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