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무대미술전공
프로덕션디자인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권예림

sungnasina@naver.com

불투명한 천으로 덧씌워진 깨진 유리병

존재의 허무와 고독은 잡으려고 해도 소멸하고 마는 향수의 덧없음과 의미를 함께한다. 무체취로 인해 자신과 타인의 존재성에 대해 고뇌하는 그르누이의 세상은 온통 천으로 덮인 듯 본질에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