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시놉시스
반복되는 은행 업무에 지루함을 느끼던 은행원은 어느 날 이탈리아 출신의 한 여인을 만나면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강한 욕망을 느낀다. 그는 이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충동적으로 돈을 횡령하고 이를 계기로 소시민적인 삶을 벗어나고자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표현주의 드라마이다.

작품 시놉시스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는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세 마녀로부터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예언을 듣고 권력을 향한 야망에 사로잡히기 시작한 맥베스는 레이디 맥베스와 함께 덩컨 왕을 시해한 후 예언대로 왕위에 오른다. 피로 물든 왕좌는 맥베스에게 끝없는 죄의식과 불안감을 안겨주어 결국 뱅쿠오까지 살해하며 반복되는 살육의 악순환 속 광기에 집어삼켜진다. 레이디 맥베스 또한 죄의식에 스스로 파멸하게 되고, 맬컴과 맥더프는 군대를 모아 반역을 일으킨다. 마녀들의 예언을 믿어 자신을 무적이라 생각한 맥베스는 맥더프와의 결투에서 패배한 후 강렬한 빛 속에서 허무한 최후를 맞이한다.

작품 시놉시스
왕자는 반복되는 악몽 속에서 종종 수컷 백조의 환영을 마주한다. 잠에서 깨어난 그는 위로를 갈구하며 왕비에게 다가가지만, 냉담한 거절만을 돌려받는다. 공식 업무 속에서도 왕실의 감시와 억압은 그를 더욱 고립시키고, 일련의 사건들로 왕비와의 갈등이 깊어진다. 술에 취한 왕자는 다시 한 번 왕비에게 사랑을 갈구하지만 외면당하고, 결국 방황 끝에 퇴폐 클럽까지 이끌려가 쾌락을 맛보고 여자친구에게 배신당하며 기자들로 인해 몰락한다. 죽음을 결심한 왕자는 호수에서 백조와 조우한다. 백조는 그의 파멸을 막아서며 조심스레 왕자와 관계를 쌓는다.
곧 나타난 백조들의 무리는 왕자를 위협하듯 둘러싸지만 이내 그를 받아들이고, 억압에서 벗어난 자유의 세계로 이끈다. 백조들이 사라진 뒤, 왕자는 새로 눈뜬 듯한 환희 속에서 경이로운 희열을 느낀다. 얼마 뒤, 궁중 무도회 날. 어느 순간 왕자의 환영 속 백조와 닮은 낯선 남자가 나타나 모두를 매혹하기 시작하는데…

작품 시놉시스
낡고 음습한 여인숙에서 밑바닥 인생들이 서로 다투며 살아간다. 순례자 노인 루까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지만, 이들은 믿음과 진실 사이에서 흔들린다.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사랑과 욕망이 얽히며 페페르는 결국 집주인 꼬스뜨일로프를 살해한다. 루까는 사라지고, 바실리사와 페페르는 감옥으로, 다른 이들의 삶도 흩어져 간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배우의 자살로 여인숙은 다시 절망에 잠긴다.

작품 시놉시스
19세기 초 런던, 젊은 이발사 벤저민 바커는 터핀 판사의 음모로 죄 없는 죄를 뒤집어쓰고 유배를 당한다. 터핀은 그의 아내를 탐해 집을 빼앗고 어린 딸 조안나까지 손에 넣으려 한다. 세월이 흘러 바커는 ‘스위니 토드’라는 이름으로 런던에 돌아와, 파이 가게 주인 러빗 부인의 도움을 받아 이발소를 다시 연다. 그는 손님을 빙자해 목을 그어 살해한 뒤 시체를 지하로 보내고, 러빗 부인은 그 고기를 이용해 고기 파이를 만들어 팔며 둘은 공모자가 된다. 토드는 터핀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리지만 번번이 어긋나고, 그 사이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은 늘어난다. 결국 그는 자신의 아내가 이미 미쳐버려 비참하게 죽었다는 사실과, 실수로 자신이 아내를 직접 죽였다는 충격적 진실을 알게 된다. 분노와 절망 속에서
러빗 부인까지 살해한 토드는 마지막에 자신이 거둔 이발소 소년 토비에게 목이 그어져 죽음을 맞이한다.

작품 시놉시스
이 팝업 스토어는 『바스커빌가의 개』의 세계관과 닥터마틴이 상징하는 자유와 정체성의 가치를 결합해 재해석한 체험형 공간이다. 작품 속에서 헨리 경은 부츠를 도난당함과 동시에 정체성을 상실하고 위험에 놓인다. 홈즈는 저주의 실체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추리를 이어간다. 관객은 작품 속 세계 안에서 닥터마틴의 상징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부츠 정체성’이라는 상징을 직접 경험한다. 전체 공간은
총 3층 구조로 점차 잃어버렸던 자유와 정체성을 되찾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되었다.

작품 시놉시스
이 무대는 겉보기에 완벽하고 완전한 집처럼 보인다. 하지만 모든 것이 불투명하며, 그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모습은 보지만, 실체의 모습은 보지 못한 채 살아간다. 가정은 정제되고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그 모든 것은 진실을 보지 않기 위해 만든 얇은 막일 뿐이다. 즉 이 가정은 ‘심리적 은신처’이자 ‘거대한 쇼윈도’이다. 그들은 서로를 응시하며 말을 주고받지만, 모두가 깨지기 쉬운 껍질 속에 숨어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황혼은 밤으로, 밤은 다시 새벽으로 바뀌어 간다. 빛은 유리의 틈새를 파고들고, 그들이 쌓아 올린 안락의 막은 점점 투명해진다. 감춰왔던 진실이 드러나며 집은 더 이상 은신처가 아닌 비어 있는 껍질로 변한다.

작품 시놉시스
보이체크는 1980년 뉴욕 고담시의 지하철 청소 노동자로, 낮에는 청소 업무를 밤에는 의사의 실험에 참여하며 생계를 이어간다. 지속되는 압박과 모욕 속에서 그는 점차 불안정해지고 현실과 생각의 경계가 흐려진다. 그의 연인 마리는 혼자 아이를 돌보며 지쳐 있을 때, 보이체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클럽에서 만난 밴드 멤버와 가까워진다. 마리의 외도를 알게 된 보이체크는 이 일을 계기로 정신 분열이 오게 된다. 결국 그는 마리를 쓰레기 더미로 가득한 골목으로 불러내 살해한 뒤 죄책감과 혼란 속에서 파국을 맞는다. 작품은 보이체크가 처한 환경과 사회적 압박이 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흔들고 무너뜨리는지를 드러낸다.

작품 시놉시스
나는… 아버지를 죽였어요. 극작가 ʻS’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아버지를 살해하고 감옥에 수감 중인 범죄자 ʻ마르틴’을 만난다. S는 마르틴과의 대화를 토대로 작품을 만들고 내무부의 협조를 통해 무대 위 철창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마르틴을 실제 무대에 올릴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반대 의견에 부딪혀 계획이 무산되고 그를 대신할 연기자 ʻ페데리코’를 섭외한다. S는 대화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마르틴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페데리코는 S의 이야기를 통해 마르틴에 대해 알아가며 작품을 준비한다. 한편, 페데리코가 자신을 대신해 무대에 선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르틴은 현실 속 자신과 작품 속 자신의 존재에 대해 혼란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틴은 발작을 일으키게 되고 작품 개막은 점차 다가오게 되는데…

작품 시놉시스
시골 영감 알론조 키하나는 중세 기사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어 자신이 돈키호테 기사라고 착각하며 떠나는 모험 이야기.

주제 : 이상과 현실의 충돌
컨샙 : 단절된 세상에 가려진 아름다운 광석

작품 시놉시스
전쟁과 권력이 갈라놓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와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금지된 사랑 이야기. 갈등과 희생을 넘어선 두 연인은 영원을 약속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주제 : 개인적인 사랑과 그 사랑을 가로막는 사회적, 정치적 현실의 비극적 충돌
컨셉 : 권력에 짓밟혔지만 그 반대편에서 다시 피어나는 사랑

작품 시놉시스
파리를 뒤흔든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사랑과 집착, 희망과 절망이 얽힌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비극적 운명

주제 : 덧 없는 인간의 삶과 영원의 대립
컨샙 : 사라진 물결 위 남은 기억의 흔적

작품 시놉시스
파리 사교계의 여왕 비올레타는 자신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알프레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들은 서로만을 바라보며 행복한 나날을 꿈꾸지만 그녀의 비극적인 현실이 그녀의 사랑을 비참하게 만든다.

주제 : 모두에게 버려진 사회적 약자의 비참한 죽음.
컨샙 : 잠식된 사랑, 차오르는 고독

작품 시놉시스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시골 영지, 그곳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예술을 하는 주인공. 인물들의 엇갈리는 복잡한 사랑과 예술에 대한 갈등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주제 : 예술의 자유로운 표현과 자아의 실현
컨샙 : 제한된 공간에서의 열린 창구, 그곳을 갈망하는 날갯짓

작품 시놉시스
잉글랜드의 왕위를 향한 대립 속 리처드의 피비린내 나는 야망과 탐욕이 드러난다

주제 : 결핍과 경멸이 만들어 낸 권력의 탐욕
컨셉 : 켜켜이 해 묵은 악의 분출

작품 시놉시스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방황한 프랑켄슈타인은 고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생명창조를 하여 신과 맞서 싸우려 하지만, 또 다시 고립의 굴레로 빠지게 된다.

주제 : 인간의 욕망과 책임, 고립과 이해
컨샙 : 차디찬 검은 파도 위, 버려진 바위섬

작품 시놉시스
억압과 반란, 정의를 향한 갈망이 얽힌 이야기 인간 존재의 부조리 속에서 정의의 실현 가능성을 추구하는 카뮈의 깊은 성찰

주제 : 대립과 혼돈 속에서도 숭고함을 잃지 않는 정의
컨샙 : 타오르는 혁명의 신념, 거친 나무 속에 새겨진 혁명의 흔적

작품 시놉시스
24601의 인생은 마치 석탄처럼 어둡고 차가운 아무것도 발하지 않은 돌이다. 그 속에서 관계를 통해 구원의 불꽃이 발해 그의 삶을 밝히며 이내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 는 것이 석탄의 성질 그 자체와 닮아있다.

주제 : 불꽃이 숨겨져 있는 내면, 뜨거운 석탄 위의 분출 내면의 해방이 불꽃처럼 피어 서로에게 전해진다.
컨샙 : 성벽을 뚫고 들어온 증기기관차. 그 자체가 혁명이자 해방의 바리케이드가 된다.

작품 시놉시스
여름이 작열하는 스페인의 시골 마을, 사랑해서는 안 되는 남자를 마음에 품게 된 두 딸의 이야기.

주제 :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본성
컨셉 : 겨울의 묘지 속 움트는 생명의 태동

작품 시놉시스
결혼을 앞 둔 자넷과 브래드는 여행 도중 맞이한 폭우로 인해 자동차가 고장난다. 도움 을 청하기 위해 찾아간 외딴 프랑크의 성에서 그들만의 이상한 파티에 빠지며 쾌락에 눈 을 뜨기 시작한다.

주제 : “꿈꾸지만 말고 해 봐.” 허울과 가식을 벗어 던진 그들의 쾌락과 자유
컨샙 : ‘生’ 날 것의 상태 : 이성을 걷어내니, 태초의 본능과 수집된 은밀한 취향만이 남는다.

작품 시놉시스
타인을 관음함으로써 욕망을 해결하는 사람들

주제 : 관음하는 사람들 – 훔쳐보다
컨샙 : 박제된 사람들, 전시된 이야기.

작품 시놉시스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매혹적인 집시 카르멘. 모두가 그녀를 원하지만 사랑은 그 누구도 길들일 수 없는 법. 사랑에 빠진 두 남자와 사랑 때문에 비극적인 운명에 선 한 여인의 일대기

주제 : 자유로운 영혼의 저주 같은 사랑
컨샙 : 카르멘의 장미, 사랑이란 이름의 투우

작품 시놉시스
발하임 마을로 이주한 청년 베르테르는 롯데라는 여인과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데 결국 그녀를 맴돌다 삶의 고통만을 느낀 채 점점 비극으로 향한다.

주제 : 청춘의 불안과 열망, 인생의 의미에 대한 탐색
컨샙 : 환상적 꿈으로부터의 기상과 소멸

작품 시놉시스
상인 억척어멈은 전쟁에서 생존을 위해 물건을 팔며 돈을 벌지만, 전쟁으로 인해 자신의 세 자녀를 모두 잃게 된다. 전쟁을 통해 얻는 건 아무 것도 없으며, 오히려 다 잃게 된다는 비극적인 메세지를 보낸다.

주제 : 반복되는 희망 속, 반복되는 비극
컨셉 : 신은 어디에도 없다.

신적인 존재가 인간 삶에 개입함으로 인한 나약한 인간의 파멸

헤카테의 예언이 맥베스의 욕망을 깨운다. 그의 공간이 육각형 공간으로 제현되고 모래가 쌓이며 삶이 죽음으로 향한다. 맥베스의 죽음 이후에도 헤카테는 인간의 운명에 개입한다.

시공간을 통달하여 묻는 스토크만 박사의 질문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념의 빛은 다수에 의해 꺼지기도 하며 사라지기 쉽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다수가 옳은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는 이 극 속에서만 이야기되는 것이 아닌 극 밖의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이다.

정체된을 깨우는 자극적인 환상, 그 넘어의 무한

파우스트가 책에서 찾으려 했던 완전한 인간의 이론은 다양한 인간들이 경험한 방황과 동일한 개념을 가진다. 이론의 진리와 방황의 경험들을 결함하였을 때 인간의 한계를 극복할 진정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사회와 연결되기 위한 가면 속 나약한 실체

창문과 눈이라는 요소를 통해 요조의 고립된 공간과 그가 섞이고자 했던 사회 속 공간을 표현하며 그의 나약했던 인생을 보여준다.

실존 경계 속 무(無)의 현실

연극의 백스테이지처럼 보이는 디자인 연출을 통해 혼란스러운 실존 경계를 가시화 했다. 무대를 가득 채우고 있지만 결국 비어있는 의자들은 공호, 무의 현실을 보여준다.

하녀들이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증오와 광기로 변질된 감정의 공간

마담을 병적으로 사랑한 하녀들의 공간이다. 마담을 향한 사랑이 증오와 광기로 변질되어 다락방 속 그녀들이 마담을 생각하는 오브제들로 가득 차 있다.

인간의 헛된 욕망과 그로 인해 붕괴된 현실

각기 다른 인물들의 욕망으로 가득 찬 무대 공간.
인물들이 함께 사는 공간의 벽이 조금씩 움직이며 무대를 변화 시키고, 극 후반에는 눈에 뛸 정도로 분해되고 조각난 모습을 띄게 된다.

작은 균열로 무너진 단단한 벽, 그 뒤로 드러나는 피의 재앙

단단한 성벽처럼 평생을 바쳐 국가를 지키던 타이터스는 작은 균열로 무너져 내리고, 피로 물든다. 피 튀기는 참혹한 전쟁이 끝난 후, 남은 건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절망 뿐이다.

뒤틀린 악몽 속에서 갈구하는 자유

어느 날 아침, 현실에 자리잡은 악몽 속에서 그레고르는 몸부림친다. 자유를 갈망하며 몸부림칠수록 현실은 더욱 나빠질 뿐이다.

박제된 사회 속, 박제된 채 살아가는

출납계원은 물질 만능주의 사회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길을 찾아 떠난다ㅏ. 돈이란 비로소 허울뿐이며 그 속에서 박제된 채 살아갈 것을 깨달았을 땐 이미 자정을 넘어가고 있었고, 남은 건 공허함 뿐이었다.

어긋난 신념의 틀에 장식된 자의 늪

만선에 대한 어긋난 신념에 눈이 먼 곰치의 집착, 그리고 곰치의 늪 속에 잠식되는 희생자들. 참혹한 심연을 한 공간 속에서 공감각적으로 경험한다.

왜곡된 국가와 정부의 거대한 공포 속 그들의 진실된 작은 외침

주혁들은 고문실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그들이 고문실에서 느꼈던 국가와 정부의 거대한 공포를 무대디자인을 통해 표현하고 전시 형태를 통해 표현하고 전시 형태를 통해 거대한 공포 속 그들의 외침을 실체화한다.

부풀어가는 생각 사라져가는 틈

조나단과 주변 인물들의 꿈과 고민을 도형과 색채로 그려낸다. 이들의 부담과 마은의 부피가 무대를 채우며, 그들의 생각과 감정은 다양한 현태의 도형이 되어 부풀고 사그라들며 그들과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유리동물원 (The Glass Menagerie)>, 2021, multi media, 400 x 320 x 200mm / Model scale 1:50

<시련 (Crucible)>, 2021 multi media, 600 x 710 x 450 mm, Model scale 1

<인형의 집 (A doll’s house)>, 2021, multi media, 750 x 500 x 460mm / Model scale 1: 30

<유린타운 (URINE TOWN – THE MUSICAL)>,2021,multi media, 750 x 700 x 340mm / Model scale 1

<블랙메리포핀스 Black Mary Poppins> 48 x 70 x 34 cm/ Model scale 1:50

<당통의 죽음(Dantons Tod)> , 2021, 모형제작 W600D500H340 mm / Model scale 1:50

,2021.mixed media, 800 x 600 x 500 mm / Model scale 1:50

<보이체크 (Woyzeck)>, 2021, multi media, 426 x 640 x 275 mm / Model size 1:50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2021.mixed media. 550x430x460mm /model size 1:50

<뮤지컬 베르테르(Musical Werther)>, 2021, multi media, 600x 400x 360mm / Model scale 1:50

끊임 없는 죽음의 댐

죽음과 환생의 장소인 갠지스강, 그 중 상류 고무크는 신이 생명을 흘려 준다고 한다. 이곳에서 빅터는 댐을 형상하는 실험실을 만들어 생명창조를 한다. 그의 욕망은 댐의 수심을 의미하며, 필요없는 시체조각들로 물길을 막고, 가두어 자신의 욕망을 채우며 신의영역에 가까워지려고 한다. 빅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 욕망, 그에 대한 대가를 보여준다.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는 차가운 세상 속 우리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오즈의 마녀들의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나쁜 마녀로 알고 있는 초록마녀 엘파바가 사실은 불같은 성격 때문에 오해받는 착한 마녀이며, 기발한 상상력을 펼치며 두 마녀가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가에 대한 스토리를 매혹적으로 펼쳐낸다.

맨 오브 라만차의 노래

편력기사 돈키호테 데 라만차를 바라보는 주변 인물들의 시선은 그를 분별력을 잃어버린 사람으로 묘사하곤 한다. 하지만 돈키호테에겐 이상에 사로잡힌 광가의 기사도에서 인간으로서 본받아야 할 근원적인 힘이 있다. 돈키호테의 ‘기사도 정신’은 사회의 통념을 깨부수려는 용기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배워가는 삶의 자세에 대해 보여준다. 돈키호테가 말하고자 하는 ‘기사도 정신’을 무대미술적 표현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차가운 요새

투란도트는 진실한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용기이고 모든 것을 초월할 수 있는 절대적 가치라는 주제적 철학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마치 불이 얼음을 녹이듯이 칼라프가 닫힌 투란도트의 마음을 녹인다. 마치 요새같이 느껴지는 높이 50m의 절벽 안에서 펼쳐지는 오페라로, 투란도트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환상의 교차

호두까기인형은 외견상 해피엔딩 구조 아래, 꿈과 현실, 환상과 일상, 정신과 육체, 인간과 자연에 이르는 이원적 대립들이 클라라의 꿈의 상태에서 경이로운 세계로 묘사된다. 즉, 무의식이 지배하는 ‘꿈’의 세계를 예술적 장치로 대체하고, 환상성과 현실성을 교차하며, 두세계의 병존설을 표현하고자 한다.

무한한 시간 속 유한한 삶의 인지, 이를 통해 지속되는 생의 의지

체홉의 등장인물들은 존재의 의미를 시간의 영원성에서 찾는다. 인생의 의미는 인간이 이러한 시간의 영원성과 그 영원한 흐름의 일부분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깨달을 때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 ‘시간’을 담고 있는 공간인 숲을 통해 과거에 묶여 낡아버린 인물들이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며 성장 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앉을 수 없는 의자

‘의자’는 사람을 앉게 하려는 목적을 갖고 만들어진 사물이다. 반면 ‘앉을 수 없는 의자’는 기능을 잃었기 때문에 사물들 사이에서 소외된 사물로, 평면적인 극 속 인물들 사이에서 세상에 대해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는 불완전한 극 속 주체, 햄릿을 표현한다. 이것은 곧 목적을 갖고 태어난 존재가 아닌 우리, 주체적 인간을 상징한다.

온실 속 화초

유년 시절에는 아버지로부터의 보호 아래에, 결혼 후에는 남편으로부터의 보호 아래에서 살아온 ‘온실 속 화초’ 노라. 남들이 보기에는 보호를 받으며 그저 곱게 자라온 사람으로 비치지만 노라은 온실 안에서 보호자로부터 억압적인 삶을 살아왔고 그 온실을 벗어나 주체적으로 독립되길 갈망한다. ‘온실 속 화초’ 노라가 주체적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괴담의 재현 [再現]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 산업혁명으로 인한 빈부격차, 계급사회와 그 속의 광기 어린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의 부조리는 괴담처럼 이어지고, 버려진 정신병원에서 망령들에 의해 재현된다. 이머시브시어터 형식으로 관객들은 배우와 함께 공간을 이동하며 더욱 가깝게 토드의 괴담을 전해 듣는다.

무너져가는 진실 속 피어난 비극

세일럼 마을 소녀들의 장난과 거짓말로 시작된 마녀사냥. 종교의 독단적 이기성이 지배한 재판에서 사람들은 가리고 있던 욕망, 불만, 이기심을 드러내고 진실을 말하려는 자들과 거짓을 꾸미는 사람들간의 대립이 고조된다. 정의는 외면되어지고, 진실의 의미가 무너진 곳에서 시작된 재판은 걷잡을 수 없는 마녀사냥으로 번져가고, 이곳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표현하고자 한다.

욕망을 향한 잘못된 선택으로 꼬여가는 인생의 끈

마녀들의 예언을 발판삼아 자신의 운명을 풀어 가려하지만 거듭되는 악행으로 더 꼬이는 맥베스의 인생은 마치 밧줄같다. 예언처럼 영주가 되고 왕좌에 오르며 그의 밧줄은 계속 탄탄하게 이어질 듯하지만 동시에 커지는 불안감과 그 불안을 없애려 더 잔혹하게 피로 물들고 꼬이며 그를 파멸로 이끈다. 그의 인생을 밧줄에 빗대어 처참한 비극을 맞는 맥베스를 표현하고자 한다.

자연을 향한 인간의 오만함

동생 안토니오는 알론조와 짜고 푸로스퍼로를 그의 딸 미랜더와 함께 바다로 추방한다. 충신 곤잘로의 기지로 식량과 마법책을 실은 푸로스퍼로의 배는 한 섬에 당도한다. 마법을 완성한 푸로스퍼로는 알론조와 앤토니오를 섬으로 유인하고, 알론조의 아들 퍼디넌드를 딸 미랜더와 사랑에 빠지게 한다. 푸로스퍼로는 자비를 베풀어 원수들을 용서하고, 마술을 버림으로써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의무의 구속에서 벗어난 영혼의 자유

사회의 규범과 규율이 없는 아래 익명성마저 보장이 된다면, 내면의 본성인 악이 드러나지 않을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선과 악의 공존, 갈등하는 두 개의 본성이 결국 악에 잡아 먹혀, 악이 선을 삼킨다는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대성당의 균열과 새 시대의 시작

이 작품은 변화하는 시대에 사회적 갈등과 개인의 신념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혼란의 사회 속에서 권력층과 약자들의 대비와 희생양으로 죽어간 두 주인공, 등장인물의 계층과 극에서 보여지는 미와 추, 선과 악, 자유와 속박 등의 대비되는 가치를 중심으로 인간 개개인의 신념과 욕망 그리고 사랑과 죽음의 형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나만의 특별성과 주체적인 삶

소외당한 소수자들은 탐욕과 실패의 대가를 아이들의 목숨으로 치르려는 기성세대의 억압 속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아나고자 하는 희망을 가진다. 불안정하지만 진취적인 삶을 살아가는 소수자들의 사상은 포스트모더니즘과 표현주의의 기존의 경계 허물기 탈 형식주의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는 이념과 흡사하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양한 효과와 표현주의 방식의 장식적인 부분을 가미하여 페레그린의 의상을 재해석 하였다.

‘감출 수 없는 무용함’

출구 없는 방은 지옥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인간 실체의 무용성을 나타낸다. 무용성을 쓸모없는 고철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존재를 상실하게 만드는 존재가 나 자신인지 아니면 타인인지 작품을 통해 관객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균열되는 숙명적 시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숙명이란 거대한 시대적 변화를 의미하며 신이 절대적인 사회에서 인간의 감정이 두터운 성벽을 비집고 조금식 균열을 내기 시작함으로써 굳건한 성벽이라도 언젠가는 균열이 생기며 그로 인한 변화가 생긴다는 의미를 준다. 작품은 작은 것이 큰 것을 무너뜨리는 숙명적 시대에 ‘균열’을 중점으로 극을 표현한다.

영속되는 삶 속 인간의 상실과 변화

극은 벚꽅동산 경매라는 큰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체홉은 여기서 벚꽃동산이라는 큰 매개체를 통해 인간의 상실과 변화, 더 나아가 인간의 삶 그 자체에 대해 말하고 있다. 벚꽃동산의 상실로 인해 인물들은 변화와 상실을 겪게된다. 이러한 인간의 여러가지 삶과 인물의 상실과 변화를 벚꽃동산이라는 큰 매개체를 통해 ‘시점의 변화’라는 컨셉을 가지고 변화하는 인물과 저물어가는 인물들로 표현하고자 한다.

허망한 ‘상(像)’과 지워지지 아니하는 ‘상(像)’

‘전쟁에서 꽃피운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는 <미스 사이공>의 표면적인 말일뿐이다. 전쟁약자에게 사랑은 꿈같은 ‘상(像)’이었던 것임을, 전쟁의 고통을 겪는 이들의 ‘아메리칸 드림’은 허망하기 그지 없는 ‘상(像)’에 불과한 것임을, 전범을 저지르며 전쟁피해를 애도하는 제국주의의 이중적인 ‘상(像)’은 모두 해결되지 않는 ‘잔상(殘像)’이다. 이렇듯 아름답게 포장된 이상과 처참한 현실의 괴리감을 적나라하게 표현 한다.

그을린 사회, 무너진 기둥

레미제라블 뮤지컬은 19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며, 장발장을 중심으로 줄거리가 전개된다. 주제는 당대 귀족, 왕정과 시민들의 대립을 다루고 있으며 사회적 불평등에 초점을 맞춘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무대 위 무너진 기둥은 무언가를 곧게 받쳐야 할 것이 넘어짐으로써 올바르게 서시 않은 사회를 상징하며, 그 위 바리케이드는 혁명을 시각화한다.

현실의 이면을 마주하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은 19세기 예술가의 현실을 사질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숨겨진 현실을 우리가 공연을 관람할 때 잘 보지 않는 천장에 비유하며 안과 밖의 모습이 다른 창문 구조로 이면을 시각화한다. 막의 변화에 따라 천장 구조가 내려옴으로써 그들이 점점 현실을 마주해가는 모습과 좁아진 무대 공간에서 현실의 무게와 압박이 느껴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