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시놉시스
비틀쥬스를 세 번 부르면 열리는 사후세계의 서커스장은 인간의 트라우마가 그대로 형상화된 악몽의 무대이다. 이곳에서 관객은 자신의
가장 깊은 두려움과 마주해야만 탈출할 수 있으며, 공포에 짓눌린 이들은 결국 서커스의 일부가 되어 비틀쥬스의 장난감처럼 무대에 남는다. 트라우마가 시각적 이미지로 변환되는 이 공간은 공포가 예술이 되는 뒤틀린 세계를 보여준다.





작품 시놉시스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 태어날 때부터 그들을 구분하는 능력을 타고난 존 콘스탄틴은 자신의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 후 다시 살아난 그는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기에 나선다. 그래야만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는 자신의 운명이 뒤바뀌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악과 싸우지만, 그에게 성스러운 사명감 따위는 없다. 그가 원하는 건 오직, 자신의 구원뿐이다.
술, 담배에 찌들어 살면서 계속되는 전투에 지쳐만 가던 콘스탄틴. 그런 그에게 어느 날, L.A 강력계 소속의 형사 안젤라가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어둠의 힘 속으로 빨려 들게 되는데…





작품 시놉시스
“신을 지독하게 믿어 하지만, 그건 축복을 통해서가 아니라 저주를 통해서지. 만약 신이 없다면 누가 이 세상을 이런 지옥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전쟁터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된다. 빅터의 확고한 신념에 감명받은 앙리는 그의 실험에 동참하지만, 종전으로 연구실은 폐쇄된다. 제네바로 돌아온 빅터와 앙리는 연구실을 프랑켄슈타인 성으로 옮겨 생명 창조 실험을 계속해 나가는 데,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 일어나고 피조물이 창조되지만 홀연히 사라지고 만다. 3년 후, 줄리아와의 결혼을 앞둔 빅터 앞에 괴물이 되어버린 피조물이 나타나는데… “교만한 창조주여, 그동안 내가 겪은 세상의 불행을 그대로 돌려주리라.”





작품 시놉시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인간 욕망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의상과 공간을 나타낸다. 인간의 존재와 함께, 무의 상태에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욕망은 살과 피를 형성하며 결국 하나의 형체로 완성된다. 결국 욕망은 인간 존재의 본질이며, 끓어넘치는 모든 욕망이 하나의 형체로 집약됨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컨샙 : 욕망의 공간





작품 시놉시스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돌아오는 길에 세 마녀로부터 왕좌에 오를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된 맥베스는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맥베스의 아내는 그의 귓가에 탐욕의 달콤한 속삭임을 불어넣고, 정의와 야망 사이에서 고뇌하던 맥베스는 결국 왕좌를 차지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주제 : 파멸에 이르는 권력의 욕망
컨샙 : 권력에 집착하여 파멸에 이르는 이기심. 권력을 쥐려다가 자신의 모습을 잃고 집착하다 무기력해지고 파멸에 이른다.





작품 시놉시스
지구온난화가 심화되고 그것을 막으려 자연을 건들게 된다. 결국 인간이 살 수 없는 빙하기가 오고, 그들은 생존하기 위해 설국열차에 탑승한다. 깨끗한 공기를 만들기 위해 식물이 인간의 몸 자체에서 발아하는 DNA를 만들게 된다. 그것은 그들의 욕망에 따라 다른 식물이 발아되어 새로운 신인류의 형태가 탄생하게 되었다. 생존이라는 욕구와 욕망 속 모든 것을 하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제 : 생존을 갈구하는 인간의 욕망이라는 본성
컨셉: 지구온난화라는 재난 속 생존하기 위한 욕망과 욕구로 시작된 신인류의 시대





작품시놉시스
불미스럽게 죽은 선왕의 복수 살인을 대신하게 되면서 햄릿의 고뇌가 시작된다. 욕망에 사로잡힌 생명을 인간이라 존중해야 하는가, 그런 생명을 처단하기 위해 자신의 인간성을 파괴해야 하는가. 고통스러운 고뇌 끝에 햄릿은 살인을 저지르고 자신도 죽음을 맞는다.
주제 : 욕망과 이성의 균형
컨셉 : 욕망과 이성의 부조화로 인한 디스토피아





작품 시놉시스
중국 사천의 한 마을에 세 명의 신이 내려온다. 그들의 목적은 ‘선한 인간이 살 수 있는 세상’임을 증명하여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입증하는 것이다. 빈민가에서 살아가는 창녀 센테는 신들을 도와준 대가로 돈을 받는다. 이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탐욕과 이기심으로 가득 찬 마을 사람들은 그녀의 선의를 이용해 착취하기 시작한다. 결국 벼랑 끝에 몰린 센테는 신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들은 그녀의 고통을 외면하며 오직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원칙만을 남긴 채 떠나버린다.
주제 : 착취와 억압의 사회 속에서 커져가는 존재에 대한 욕망
컨샙 : 인의 시선에 존재의 이유를 의존하면, 본래의 빛을 잃고 점점 퇴색해간다. 이는 마치 목적지를 잃고 떠도는 방랑자와도 같다.





작품 시놉시스
“한여름 밤의 꿈”의 배경을 아틀란티스로 재설정하며 요정들을 쾌락의 욕망에 이끌려 인간들의 사랑을 장난처럼 조종하는 악당으로, 이에 대비되는 인간들은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아 순수한 쾌락을 얻는 결말로 재해석하였다.
주제 : 아틀란티스를 배경으로 피어오르는 쾌락에 대한 욕망
컨샙 : 쾌락에 대한 욕망을 풍성한 산호 장식과 러플 디테일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형상화





작품 시놉시스
답답한 법과 현실 속에서 각자의 욕망을 쫓아 요정 숲으로 들어가게 된 두 쌍의 연인과 몇몇 인물들, 그 안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신비로운 현상들과 함께 요정의 장난에 휘말린 이들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주제 : 흔들리지 않는 사랑, 소유하려는 욕망
컨샙 : 소유에 집착할수록 본연의 형태를 읽어가는 자들





작품 시놉시스
사랑과 자유를 향한 열망이 얽혀 고립된 존재와 외로운 인물이 서로를 통해 인간성의 부조리를 넘어서며 자유와 사랑을 실현하려는 여정.
주제 : 욕망과 사랑을 통해 자유와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존재들의 갈망
컨셉 : 사이버펑크 기계세계, 사랑과 욕망으로 빚어진 인간성과 연대의 회복





매듭처럼 풀리는 록시를 향한 대중의 관심
풀리지 않는 매듭처럼 록시의 인기는 영원할 것으로 보이지만 스포트라이트를 지탱하고 있는 가느다란 실들이 끊어집과 동시에 모든 게 무너져 버리게 된다. 매듭이 풀려 녹아내린 그림자 ‘록시’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




복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크루엘라의 변질된 삶
복수를 위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하는 크루엘라




거대한 벽 베르나르다 알바, 피할 수 없는 그녀들의 절망
혼란, 혼돈 그리고 딸들을 억합하는 권위적인 존재인 베르나르다 알바.
딸들에게 있어서 넘을 수 없는 커다란 벽인 동시에 자신의 억압의 나뭇가지 속 갇혀있는 그녀를 표현하고자 한다.




종달새의 비상
노라가 집을 떠나기로 다짐했을 때, 노라의 외면은 여전히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벗어나지 못한, 누군가에게 이끌리는 자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노라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이질감이 들게 하는 의상은 인물의 처한 상황을 강조한다.




육체의 필연에 자신의 자아에게 지배받은(끌려가는) 인간
결함이 많은 인물들로 이루어진 사건은 점차 비극의 종말로 치닫게 돼 결국 허무함만 남게 된다.
품위 없고 무자비하지만 진실을 용감하게 노출시키는 인간의 욕망을 디자인하고자 하였다.




격동의 파도 속 만고의 몸짓
완벽한 공연을 성공시키고자 했던 프리마돈나 ‘니나’.
그녀는 끝내, 나르시스즘에 빠지게 된다. 곰팡이처럼 피어나 퍼져나가는 욕망 덩어리와 흑조의 우아함, 타락함이 공존하는 퇴폐적 날갯짓을 선보인 디자인




사랑받기 위해 인간은 어디까지 추락하는가?
범죄와 유흥이 난무하는 1920년대 시카고.
사랑받기 위해 거짓을 연기하는 한 여성, 록시하트.
핏줄처럼 얽힌 그녀의 거짓말은 점차 그녀를 타락시킨다.





자유와 유랑
온통 틀에 박혀 경직된 것들로 가득 찬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모든게 금지된 채 그저 탈출만을 바라는 딸들. 그 속에서도 아델라는 자유가 꽃피길 꿈꾼다.
비대칭과 불규칙적인 플라운스 주름으로 정형화되지 않고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 상의에서 땅으로 흐르는 펠트와 타고 내려가는 유랑 민족풍 수예로 아델라의 입체적인 면모를 강조하고자 했다.





대중들이 빚어낸 선물
다른 누구도 아닌 대중들의 손으로 빚어진 ‘록시 하트’. 그녀의 아름다운 몸짓과 사랑스러운 외모는 선물과도 같다. 겉치레에 홀려 그 속에 무엇이든지 관심없는 대중들, 수만은 리본과 꽃으로 부풀어진 선물 포장지를 형상화한다.





아름답고 빛나는 록시 속 내면의 욕망
아름다운 자신을 사랑하는 대중들의 사랑으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무기로 만든 ‘록시 하트’. 그녀의 아름다움 속 내면의 잔인함과 그 욕망, 대중들의 사랑에 의한 자신의 아름다움 속은 내면의 잔임함과 욕망을 형상화한다.





종달새를 가둔 허위
노라가 집을 나가고자 마음을 먹었을 때, 노라의 ‘외면’은 여전히 아버지와 남편에게 이끌려 다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녀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이질감이 들게 하는 의상은 인물이 처한 상황을 강조한다.




고요한 수면 위의 푸른 연꽃
완벽한 공연을 성공시키고자 했던 프리마돈나 ‘나나’. 그녀는 끝내, 나르시스즘에 빠지게 된다. 완벽한 소녀를 강요받던 니나가 파도에 지기전, 푸른 연꽃과 같은 그녀의 페르소나를 형상화 한 디자인








곰팡이 나무
-선택의 순간
영화 `멜라니: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소녀`에 등장하는 주인공 `멜라니`는 본인을 희생하여 인간의 세상을 되찾게 할 것인지, 본인의 생명을 유지한 채 좀비의 세상을 열게 할
것인지 선택하게 된다. 멜라니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한다. 멜라니의 결정으로 한 종이 멸종하고 종이 바뀌는 결정적인 순간은 ‘곰팡이 나
무’를 통해 나타나는데, 딜레마의 상징이 되는 곰팡이 나무를 의상으로 표현해보자 하였다.






선택의 딜레마, 탐욕의 말로
-물질만능주의 의 끝을 달린 인간의 허무함
무소유를 진리로 여기는 불교에서는 속세를 벗어나 윤회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인간의 영혼은 채울 수 없음 을 말하는 것이며 이 세상의 부는 빈 껍데기를
채우고 있을 뿐이다. 이는 탐욕과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겉면을 풍요롭게 보이게 하는 현대사회가 대비된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으로 인간을 채우고 꾸미고 있다. 허나 인간의 영혼을 채우고자 하는 욕구에 불과할 뿐이다. 결국, 이 모든 것은 딜레마에 필적한다.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파괴된 인간을 탐욕과 허무, 물질의 형태로 표현하고자 했다.



SNS, 왜곡된 시선
-우리들의 악몽(Our nightmare)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1995)을 <우리들의 악몽>으로 재해석하여 우리에게 긍정적인 의미로만 사용되던 것들이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왜곡되어 마치 끔찍한 악몽같이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현대인이 가장 많은 시간 접하는 모바일 정보통신, SNS(Social Network Service)
발전된 SNS는 현대인들에게 과거보다 더 풍부한 정보, 다양한 사람들과 원활한 소통 등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점차 화려하고 아름다운 셀럽(Celebrity, 유명인사)의 모습에 쉽게 현혹되어 SNS 속 미적 기준에 억지로 자신을 맞추려고 한다.
최고의 순간만을 보여주는 SNS, 그 이면의 병들고 죽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Mr.ANONYMITY
-우리들의 악몽(Our nightmare)
[현대사회에서 가장 무서운 무기를 지닌 빌런.]
이 작품을 구상하는데 영감을 얻은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라는 작품은 작가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사람들의 표현주의적 사고를 풍자한 작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
대 사회에서 흔히 사용되는 것들이 본래의 목적이나 쓰임에서 벗어나 왜곡되어 사용되고 있는 현상을 현시대 ‘우리들의 악몽’ 이라는 주제로 표현하고자 했다.
‘익명성’의 왜곡.
익명성은 본래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하기 위해 좋은 의도에서 생겨났지만, 인터넷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악플, 악성 댓글 이라는 형태로 왜곡되어 더 많이 사용되어지
고 있다. 자신이 휘두르는 활자가 얼마나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자각 없이 오로지 자신의 쾌감과 즐거움을 위해 무기를 휘두른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도 누군가의 관심을 받을 수 있고, 그렇기에 익명이라는 보호막 아래 숨어 자신을 보존하면서도 그 누구보다 자신을 만인에게 드러내고 싶어하는 악플
의 특성을 그대로 담아 표현했다.


KF730
-우리들의 악몽(Our nightmare)
[우리 일상에 ‘빌런’이 되어버린 마스크]
마스크는 바이러스와 질병의 유행을 막고 우리들을 보호하지만, 코로나 시대 이후 우리는 마스크를 답답하고 암울한 사회적 현실을 대변하는 오브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왜곡된 마스크의 의미’와 ‘마스크의 빌런화’를 의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마스크 먼지 차단 지수인 KF 지수를 이용해 우리가 코로나를 겪어온 약 2년간의 시간을 일로 환
산하여 ‘KF730’이라는 입는 마스크를 제작하고자 하였고, 이를 통해 코로나가 오래 지속될수록 KF 지수가 올라가면서 마스크의 성능은 점점 좋아지지만, 우리가 겪는 답답함
과 괴로움도 함께 커져가는 이 악몽 같은 현실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다는 공포감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Freakmas
작품을 새롭게 각색하여 산타 마을에 살지만 할로윈을 좋아하며 동경하는 주인공인 샌디 칼날손의 의상을 디자인했다. 모티브는 악마로, 악마를 연상시키는 악마의 뿔, 레드톤을 사용했다. 깨져 반쪽만 보이는 마스크는 본래의 자신을 숨기려 해도 완벽하게 숨겨지진 않는다는것을 표현하였으며 한쪽으로 치우쳐진 비대칭 실루엣은 혼란스러운 샌디의 심리를 보여주는 요소이다.





혼란이 이끈 황량한 세계 위의 파괴된 자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 “넌 예전의 특별함이 없어, 진짜 앨리스가 아니야”라는 대사는 자아정체성에 대해 질문한다. 원작과 달리 미라나는 자신을 믿지 못해 전쟁에서 패배하고 언더랜드는 황량하고 피폐한 세계로 변했다. 환시예술기법을 통해 자신의 죄책감에 속박되었음을 스커트 안의 체인으로 표현하였으며, 전쟁의 상흔이 나타나도록 찢어진 듯한 스커트 밑단이 불에 타고 녹이 슨 듯하게 표현하였다.





Freakmas
Freak와 Christmas를 합쳐 괴짜의 크리스마스를 의미한다. 샌디 칼날손은 시나리오 각색 후 새롭게 만들어낸 인물로 크리스마스 마을에서 홀로 할로윈을 동경하는 인물이다. 성인이 된 샌디는 할로윈 사람들과 자신만의 크리스마스를 만들게 된다. 샌디의 모티브는 큰 눈과 긴 머리카락이며, 크리스마스 마을의 속박을 목과 다리에 초록리본을 둘러 표현하였다.





‘모순’이 함축하고 있는 중요한 ‘진리’란 무엇인가
영화 속 앨리스는 억압적은 시회를 거부하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모험을 나섰으며,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에게는 대립구도만큼 중요한 ‘내면의 차이’가 존재했다. 영화와 감독은 관객으로 하여금 사회적 가치개념을 역설적으로 바라보도록 이끌었다. 이를 토대로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면 ‘진리’를 ‘가면’을 통해 다양하게 연출하고 초현실주의 기법으로 재해석한다.





이상한 나라의 가면무도회
원더랜드의 성격이 포악하고 잔혹한 폭군의 이미지로 악함의 상징인 붉은 여왕의 내면은 사실 사랑을 갈구하고 받고 싶어 하는 애정결핍이 있다. 그러한 내면을 과장되고 화려하고 사치스럽게 표현해 신체의 왜곡으로 부자연스러움을 나타내며, 하트 모양의 장식과 패턴을 이용하여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을 표현하였다.





The pangs of conscience
빨간 여왕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신념을 저버리고 전쟁에 나섰지만 빨간 여왕의 강력한 힘에 결국 굴복되고 언더 랜드를 지키지 못한다. 언더 랜드를 지키지 못해 빨간 여왕에 의해 망가져만 가는 백성들을 보며 심장이 타들어가고 이전의 순백의 깨끗한 하얀 여왕은 없어지고 슬픔과 어둠이 지배하는 하얀 여왕만이 남는다.





인간 내면의 이면성 ‘욕망’
스위니 토드 속 인물들은 이면성의 가면을 쓰고 자신의 본능을 숨긴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그들은 욕망을 숨기지 못하고 드러내는데, 그 중 러벳부인의 어긋난 사랑은 그녀를 죽음으로 몰게된다. 사랑의 방식이 잘못되어 어긋나고 불안정한 그녀의 모습을 의상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였다.




“The spring of life”
‘금붕어는 작은 곳에 있으면 성장이 멈추지만, 더 큰 곳에서는 그 크기에 맞게 자라게 된다.’ 소년시절 에드워드는 너무 빠르게 성장한 나머지 몇년동안 침대에 누워서만 생활을 하게 되었다. 어린시절 자유롭고, 넓은 세상으로 나가 더 큰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에드워드의 바램을 허구 속 모험 이야기에 등장하는 거인에게 투영하여 작고 상상력이 풍부했던 어린시절의 에드워드의 모습을 상상하여 표현하였다.





Colorless In the Mirror-The Underworld
숨 막히는 인간들의 삶 보다 더 진실된 유령들의 세상. 결국 모든 생명은 재가 되고 삶의 흔적은 죽은 후에도 남는다. 죽음 후의 지하세계란 오히려 탐욕과 이기심에서 멀어진 자유로운 이상적인 삶의 세계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개성을 표한하고자 전생의 흔적을 패브릭에 남기고 순수한 삶의 이상향을 초현실주의 기법을 통해 재해석 하였다.





인생의 사계절 : 결핍이 만들어낸 풍요로움
빅피쉬의 주인공인 에드워드의 초현실적이며 환상적인 상상들이 모두 그의 인생 주기에 따른 결핍이 만들어낸 에드워드를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설정했고, 그중 모든 것이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중년기를 모티브로 샴 쌍둥이를 디자인해보았다.





우주(별자리+행성)
찰리와 초콜렛 공장의 판타지성을 고려하여 우주(별자리와 행성)에 콘셉트를 맞추어 디자인하였다. 빌리트의 엄마에겐 수성/처녀자리의 이미지를 대입하여 홀로그램과 실버, 블루 색상의 미래적 분위기를 부여하였다.





가려진 욕망 인간의 이면성
인간은 화려하게 꾸며진 외면의 껍데기로 내면의 욕망을 숨긴 채 살아간다. 누군가의 욕망은 또 다른 누군가의 욕망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결국 파멸로 끝이 나게 될 겻이다. 스위니 토드의 이발사라는 껍데기에 무차별적인 살인이라는 내면의 잔혹함을 표현한였다.





탐욕 속의 공허함
영화감독 팀 버튼의 작품 <유령신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결혼이라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의 약속을 도구로 사용하여 탐욕에 눈이 먼 현실 세계를 비판하고 있다. 이런 영화 속 의미를 여주인공인 ‘에밀리’, ‘빅토리아’ 두 인물을 통해 ‘거울 속’이라는 부제로 지상세계는 인간들의 탐욕으로 가득한 디스토피아 같은 파티의 장이지만 그 속에서도 공허함이 존재하는 세계를 그려본다.





나만의 특별성과 주체적인 삶
작품의 주인공 엠마는 공기를 다루는 능력이 있으며 시간이 멈춰진 루프속에 살고있는 인물이다. 옷의 질감은 얇은 천으로 여러겹 덧대서 가볍지만 무거워 보이는 효과를 주었고 포스트 모더니즘의 다양한 효과와 유머러스함을 극대화시키고 표현주의 방식의 정식적인 부분을 가미하여 루프 속에서 평화롭게 살고있는 엠마의 캐릭터를 의상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