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라믹디자인
환경도자
波浪-影 : 파랑-영
심주희

jooheeer@naver.com

인스타그램

파랑(波浪)은 바람이 해면에 불어 생기는 너울이다. 얕은 바닷가나 강 위로 햇빛이 드리우며 만들어지는 여름의 흐름선은 늘 아름답다고 생각해 왔다. 특히 태양빛에 반사되어 벽과 주변을 수놓는 파랑의 그림자(影)와 빛은 아련하면서도 시원한 감각을 전해준다. 누군가는 소리로, 어떤 이는 향기로 공간을 채우겠지만, ‘나’는 빛으로 방을 가득 비우고 싶었다. 작품이 회전하며 찰나마다 다른 모습의 빛으로 벽을 가득 비운다. 그렇게 모인 순간들은 다시 가득찬 파랑의 공간이 된다.

석기점토 / 판성형 / 색유 / 1250°C 산화소성 / 488*485*53(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