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커튼콜에서 주인공과 앙상블이 받는 박수의 차이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흰색 인형은 주인공, 회색과 검은색 인형들은 조연과 앙상블을 상징하며 이들이 하나의 무대를 이룬다. 작품을 보는 순간에는 중앙의 흰색 인형이 가장 눈에 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체의 균형과 조화가 기억되도록 구성했다. ‘함께 만드는 무대’의 의미를 통해, 보이지 않는 이들의 존재와 예술의 집단적 힘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자기점토, 도자용 안료 / Slipcasting / 무시유 / 1250°C 산화소성 / 70*120*5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