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쿠키는 행운과 예언 그리고 우연의 상징이다. 우리가 무심코 깨뜨리는 순간, 그 안에서 펼쳐지는 문장은 때로는 농담이 되고, 때로는 위로가 되며, 또 어떤 때는 믿음이 된다. 이 작품은 그런 ‘운’이라는 불확실한 힘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여 사람들의 믿음과 불안, 그리고 우연의 조화를 담은 작은 상징이다. 도자기의 균열과 표면의 질감, 그 안에 숨겨진 문장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삶의 흐름 속에서 만들어지는 우연한 질서와 의미를 담고 있다.

Porcelain slip / Slipcasting / 무시유 / 1100°C 산화소성 / 85*75*5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