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과 과잉 연결 속에서 현대인들은 정서적 소진과 고립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빠른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진정성 있는 여행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고유의 일상과 정서를 체험하는 로컬 관광과, 단순한 소비를 넘어 관계와 회복을 중심에 둔 여행 방식이 부상하고 있다. 장충동은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고유한 로컬성을 지닌 지역이지만, 1인 가구 증가와 공공 공간 부족으로 공동체 기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 그러나 동대문과의 물리적 연결성과 도시 환경의 특성은 증가하는 관광 수요와 맞닿아 있으며, 최근 공유숙박 제도의 변화는 이를 회복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장충동의 자산을 기반으로 세대 연결형 공유 민박 모델을 제안한다. 여행자에게는 도시 속 정감 있는 쉼터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하며 새로운 기억을 나눌 수 있는 경험을, 지역 주민에게는 민박을 통한 순환 경제로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수익을 도모한다. 나아가 이는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New Fundamental이 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