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구는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중심지였으나, 산업 구조의 노후화와 공정 간 협업 부족으로 도심 경계 지역의 문화적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WEAV 1980은 침체된 섬유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위해 직조 스트림 기반의 체험 전시형 복합문화 플랫폼을 제안한다. 유휴 상태의 남구 재활용 선별장을 리노베이션하여, 섬유 전 공정(원사–직조–염색–봉제–유통)을 연결하고, 친환경 소재와 디지털 기술, 자체 SPA 브랜드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프로젝트가 단순히 전시 공간을 넘어, 섬유의 흐름을 따라 산업의 가치와 역사에 공감하고 협업과 유통의 새로운 모델을 실험하는 섬유 앵커시설로서 작동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