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은 장충단로를 경계로, 동서 간 경제적 격차와 사회적 단절, 그리고 위험한 보행 환경 등 복합적인 도시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다양한 세대의 일상이 스며들고 DDP에서 이어지는 패션과 문화의 흐름이 만나는 가능성의 장소 이기도 하다. 장충단로는 오랫동안 단절의 선이자, 잠재된 연결의 축이었다.
이에 우리는 이 경계 위에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간적·계층적 단절을 가로지르는 ‘복합 커뮤니티 브릿지’를 제안한다. 이 프로젝트는 누구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하는 교류의 장이자,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품은 새로운 도시 기반으로 자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