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무대미술전공
무대디자인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Who’s Afraid Of Virginia Woolf
배지유

jiyu3901@gmail.com

작품 시놉시스
이 무대는 겉보기에 완벽하고 완전한 집처럼 보인다. 하지만 모든 것이 불투명하며, 그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모습은 보지만, 실체의 모습은 보지 못한 채 살아간다. 가정은 정제되고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그 모든 것은 진실을 보지 않기 위해 만든 얇은 막일 뿐이다. 즉 이 가정은 ‘심리적 은신처’이자 ‘거대한 쇼윈도’이다. 그들은 서로를 응시하며 말을 주고받지만, 모두가 깨지기 쉬운 껍질 속에 숨어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황혼은 밤으로, 밤은 다시 새벽으로 바뀌어 간다. 빛은 유리의 틈새를 파고들고, 그들이 쌓아 올린 안락의 막은 점점 투명해진다. 감춰왔던 진실이 드러나며 집은 더 이상 은신처가 아닌 비어 있는 껍질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