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 속 평범한 공간에 색을 가진 투명 물체의 등장으로 또다른 형태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색을 가진 투명 물체를 투과한 빛은 그와 닮은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일상 속 공간도 어떠한 시선으로 담느냐에 따라 기하학적인 표현이 가능하고, 그 기하학적인 배경의 틀에 빛의 방향과 카메라의 시선을 이용하여 여러 형태의 도형을 형상화할 수 있다.
또한, 물체의 배치에 대한 착시를 일으키고 그림자의 색과 도형의 탄생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