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 사제 동행전 1+1
흘러, 날아, 흘러 (flow, fly, flow)
조형예술전공 박유빈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세계는 대개 미묘하고 복잡하며,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변덕스러운 특성을 지니는데 이는 마치 일관된 흐름을 따라가지 않는 사람의 마음과 동일하다. 서로 충돌하고 때로는 불일치하며 그 안에서 새로운 느낌을 촉발하는 이 ‘감정의 유동성’을 강한 직선과 유연한 곡선의 모양새로 표현한다.